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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파의 필승 전략? 이념 전쟁!
거대넷 조회수:4256
2017-05-01 15:20:00

우파의 필승 전략 - ‘낡은’ 이념논쟁 부활

 


정은이 (1993년생)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3학년
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회원
(사) 대한민국 건국회 청년단 회원

 

“이념의 시대는 갔습니다.”

“낡은 이념의 틀에 갇혀서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실용의 정신만이 낡은 이념 논쟁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문재인의 발언이라고 하면 믿을 수 있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2008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의 한 부분이다.

얼마 전, JTBC의 정치시사 토크쇼인 <썰전>에 문재인이 출연했다.
우파 논객인 전원책은 문재인에게 “(대통령에 당선되면) 정말 북한에 먼저 갈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문재인은 이에 “우리가 왜 그런 질문을 주고받아야 하는가 그 이야기를 우선 하고싶다”, “마치 사상 검증처럼 그러니 참”이라며 응수했다.

전원책은 이에 아무 말도 못하고 허허 웃어보였다. 마치 자신이 못할 말을 한 것처럼. 
대통령 후보의 사상검증은 당연한 일인데도 말이다. 
이 일은 전원책 본인의 실책도 있겠거니와, 이명박 집권기부터 시작된 ‘우파의 이념버리기’ 가 
그 시초이다.

대한민국 우파는 ‘이념’이라는 무기를 스스로 버렸다.
이명박이 처음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버렸다.
적들 (친북, 종북)에게 “나 이제 무기가 없소.” 라고 말하며 빈손을 보여준 꼴이다.
적들은 이 기회를 틈타 광우병 괴소문으로 우파를 두들겨 팼다. 
그러고선 대중들을 거짓말로 선동했다. 국민들을 죽이려 든 정부를 미리 팬 것이라고.
이명박과 그의 아군은 (박근혜, 이회창을 포함한 한나라당) 그렇게 억울하게 맞았다.
그런데 가만히 있기로 했다.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적에 동조했다.

 

▲ 2008년 6월 10일 광화문에서 열린 광우병 촛불 시위. 이후 2011년 9월 5일, MBC는 의 허위보도를 인정하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2008년 광우병 사태는 이념이란 무기를 내동댕이 친 대통령, 이를 틈타 대중을 선동한 좌파, 
그리고 이 사태에 대해 진실을 외치기는 커녕, 오히려 동조한 기회주의 웰빙 우파들의 합작품이다.

광우병 사태 당시. 보수의 빅3는 이명박, 박근혜, 이회창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MBC 등의 거짓선동과 좌익세력의 폭력시위에 항복했고, 
국민들이 속아 넘어가도록 방치했다. 좌파들에 대해 폭로할 용기가 없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였던 것이다.

당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박근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의 관보 게재를 너무 급하게 했다.”
“이것이 이념문제라든가 이런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렸다.” 라며 좌파를 옹호했다. 
훗날 통진당을 해산시키고 개성공단을 중단시키는 그녀 역시 그때엔 비겁했던 것이다.

이회창도 마찬가지로 촛불집회 세력의 손을 들어주었다.

현재의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을 비롯, 박근혜의 새누리당, 그리고 이명박의 한나라당.
그 어떤 정당도 우파 이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대한민국엔 우파는 있지만 우파 정당은 없다.

이념논쟁은 우파에게는 무기이고 좌파에게는 독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이승만은 기독교 이념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고, 기독교 교육을 실시하고 한미동맹을 체결했다. 그 결과,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다.

반면, 공산주의를 따른 좌파들이 세운 나라는 망했다. 혹은 망하기 직전에 우파 이념을 받아들였다. 공산주의 혁명의 근원지 소련은 망했고, 동독은 자유서독에 흡수 됐으며, 중국은 자본주의를 받아들였다. 북한은 말할 것도 없다. 우파 이념은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좌파 이념은 망국을 초래한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해 준 셈이다.
그래서 좌파들은 이념 논쟁을 피하려 한다. 이념으로 싸우면 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우파는 이념을 버렸다.
이념이란 칼자루를 스스로 버리고, 싸우기 싫어하는 비겁한 쫄보들이, 이미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우파 지도자들로서 존재했다. 아직 나라가 망하지 않은 것이 기적이다.

재밌는 사실은 광우병 사태 당시 박사모는 “대한민국 박사모는 국민의 일원으로 각종 촛불문화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박사모를 욕하자는 것이 아니다.
현 탄핵정국에서 애국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태극기로 결집한 것은 박사모의 공이 크다. 
하지만 우린 광우병 사태 때를 기억해야 한다. 
이념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모인 세력은 언제든 반국가세력이 될 준비가 되어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박근혜가 아닌, 특정 정치인이 아닌, 이념으로 결집해야하는 이유다.

우파 정치인들은 기회주의를 버리고, 용기를 내어야 한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더 이상 극우, 극렬 분자로 분류되지 않을 만큼의 용기만 내주길 바란다.

지난 13일, 어느 후보는 tv 토론에서 상대 후보를 ‘주적’, ‘친북 좌파’라고 칭했다.
당당하게 칼자루를 쥔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우파 정치인 모두, 우파 정당 모두가 이제는 이념으로 싸워야한다.
땅에 떨어진 무기를 다시금 꽉 쥐자. 우파의 필승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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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4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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