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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거북이가 잡아먹는 토끼 [젊은이 발언]
거대넷 조회수:4114
2017-11-16 12:51:00

거북이가 잡아먹는 토끼 [젊은이 발언]

대한민국, 게으른 토끼로 끝낼 것인가!


조성호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졸업

한민국 공군 중위 제대

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회원

 

 


 토끼와 거북이. 이솝우화 중 하나다. 
어느 날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시합을 했다. 압도적으로 앞서가던 토끼는 방심했다.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한 토끼는 잠시 게으름을 피웠다. 낮잠을 자버렸다. 
그 사이 거북이는 골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렸고 결국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다. 
거북이의 승리다.

1953년 7월 27일. 유엔군과 공산군은 정전협정을 맺었다. 
소모적인 화력전은 잠시 쉬기로 했지만 양쪽 모두 한반도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통일을 향한 새로운 경주(競走)가 시작되었다. 

 잠시 뒤처지는 듯 했지만 미국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은 압도적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잠시 앞서있는 듯 했던 북한은 공산주의의 패망(敗亡)과 동시에 급격히 추락한다. 

 거북이 대한민국이 토끼 북한을 이기는 해피엔딩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북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추월해 버린 대한민국은 방심한다.
바로 옆에 있을 때는 주시하던 북한을 무시해 버렸다. 대한민국이 토끼가 되었다.

 방심의 결과는 참혹(慘酷)하다. 
우리가 통일에 대한 열망을 접어두고 경제와 복지에만 심혈을 기울일 때 북한은 쉬지 않았다. 
적화 통일을 위한 국방력 강화에 피와 땀을 쏟았다. 
300만 동포의 아사(餓死)도, 국제사회의 경고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북한은 비대칭 전력에 전력투구했다. 특히 생화학무기와 핵에 집중했다. 
70여년을 한 결 같이 노력한 결과가 현재 상황이다. 
생화학무기는 중동지역 테러집단에게 수출되어 테러 전력을 강화해주고 있다. 
북핵(北核)은 이제 전 세계가 위협을 느낄 정도로 발전했다.

 또한 북한은 사이버전력을 집중 육성했다. 
현재는 6000명이 넘는 해커부대가 양성되었다. 
이들은 세계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미국 영화 '인터뷰', 2014년 북한은 이 영화를 제작한 소니픽쳐스를 해킹했고, 이 회사 컴퓨터의 70%를 파괴했다. 또 지난해에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에서 900억원이 넘는 돈을 훔쳤다. 가장 최근에는 우리 국방부의 ‘김정은 참수작전’자료를 해킹했다. 국제적 도둑질이다.

 뭘 하겠나 싶었던 북한이 한 걸음 한 걸음 쉬지 않는 거북이가 되어 
이제 공산화 통일의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듯하다. 
분명 옳지 않은 방법이었지만, 그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쉬지 않았다. 
그만큼 결승선에 가까워졌다. 그 동안 우리는 어떤 준비를 했을까.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율곡 이이는 선조를 찾아가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으니 
십만의 군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십만양병설(十萬養兵說)이다. 
이에 조선은 두 명의 사신을 일본에 보냈고 다녀온 그들의 의견이 갈렸다. 
침략 가능성이 높으니 대비해야한다는 황윤길과 이에 반대하는 김성일이 대립했다. 
토론은 당쟁이 되어  시간을 낭비했고 전쟁준비는 미비했다. 결과는 임진왜란이었다.      

 

 당시 조선의 모습에 지금의 우리가 겹쳐진다. 
북한에 비할 바 없는 IT 강국 대한민국이 먼저 해커부대를 만들 수는 없었을까. 
세계적 수준의 원자력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가 기술이 없어서 핵무장을 하지 못했을까. 
전술핵을 다시 배치하고 싶었지만 미국이 주지 않아서 배치하지 못했을까. 
사드(THAAD)배치가 수량이 부족해서 지금 이 상황일까. 

아니다. 말도 안 되는 대립 때문이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이 말을 지키지 못해 우리 민족은 역사 속에서 수없이 후회했다. 
이대로라면, 남은 건 또 한 번의 후회일 뿐이다. 

 

                        

                   ▲ 성주에 배치 된 사드(THAAD) /<출처>아시아투데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직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거북이는 결승선을 넘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뛰면 충분히 앞지를 수 있다. 
희망이 있다.

 김정은이 무리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지금의 권력을 유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포정치로 노선을 정한 김정은에게 후퇴는 있을 수 없다. 
후퇴하는 순간 그의 거짓된 신격화는 곧 바로 무너진다.

 

 북한이 도발하면 다시는 넘볼 수 없게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 
김정은을 압도하는 대한민국을 보여주어야 한다. 
탈북민들이 북에 남은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고 있다. 
한국의 선교사들을 통해 생필품이 들어가고 있다. 
통제되지 못한 경로를 통해 진실이 들어가고 있다. 
이일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야한다. 

김씨 일가는 할 수 없었던 아니, 하지 않았던, 
국민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대한민국을 보여주어야 한다. 
결국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진실을 알고 힘을 갖춘 북한주민들이 일어날 때 
북한은 반드시 격변한다. 그 변화를 유도해야한다.

 한미 동맹(同盟)이 한미 혈맹(血盟)이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같이 가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 
정계에서는 우파 정당의 당론(黨論)으로, 국민들은 국민대회로 피력해야한다. 
이 땅에 탄핵을 수출하겠다는 헛소리를 하는 이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미국과의 혈맹을 원하는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미국과 전 세계가 알도록 해야 한다. 전 세계가 우리를 위해 싸우게 해야 한다. 

 북한 내부의 변화와 한미동맹의 강화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 
저 기고만장한 거북이를 앞지르는 건 순식간이다. 
결승선을 먼저 지나는 순간, 자유통일 대한민국의 시작이다.
다 이긴 줄 알고 웃고 있던 비만 거북이의 얼굴이 
처참히 구겨지는 날을 기대한다.

 

[기사링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5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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